부동산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주거지 선택 시 입지는 물론, 브랜드와 미래가치까지 고려하는 추세다.
과거 부동산 호황기에는 역세권, 학세권 등 한 가지 장점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장점으로 무장해 자산 안정성이 확실한 상품으로만 수요가 몰리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롯데건설이 부산에 선보이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다. 이 단지는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신축, 평지, 초등학교, 미래가치, 인프라 등 부동산 시장에서 흥행 키워드로 통하는 8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 주목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지난 6월 1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374명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7.9대 1, 최고 1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부산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접수 건수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부산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부동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모두 갖추기는 쉽지 않으며, 이를 충족할 시 소위 ‘떡상’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라며 “지난달 청약에 성공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롯데건설이 부산 양정3구역을 재개발해 롯데캐슬 브랜드로 선보이는 신축 대단지다.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해당 단지는 많은 산이 모여있는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역세권 입지와,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세권 입지도 인기 요인이다. 주변으로 백화점, 마트, 병원,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한,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연양(연산-양정)라인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이 일대는 2020년 입주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까지 들어서면 약 1만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는 7월 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하며,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춰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계약금은 10%로 1천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고, 30일 이내에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로 제공되며, 전매 가능일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시기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